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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혼동

hanvitorg | 2021.01.08 23:25 | 조회 299

두 가지 혼동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6:12).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힘센 장사”(새번역)라고 말씀하셨을 때 기드온은 어떻게 반응했는가? “내 집안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 가장 약하고 나는 내 가족 중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자입니다”(6:15 현대인의 성경).

 

1. 겸손과 불신을 혼동하지 말자.

 

  하나님의 계획과 말씀에 대한 기드온의 대답은 겸손이 아니다. 그것은 변화를 두려워하며 도전하는 일에 겁을 먹은 믿음이 부족한 자의 태도다. 겸손이란 나는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저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믿음은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응답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2021년 들어 큰 꿈을 꾸고 사람들에게 말하면 넌 너 자신을 몰라도 너무 몰라라고 비난받을 수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여러분의 꿈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고, 주께서 능력과 지혜를 주시며, 기적을 베풀지 않으시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꿈이 너무 커서 여러분 자신의 힘만 가지곤 이룰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무시하고 작은 자 의식에 사로잡힌 기드온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6:16). 겁쟁이가 용사가 되고, 보잘 것 없는 자가 비범한 일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누구나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작은 자일수록, 보잘것 없는 자일수록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게 부각될 것이다. 겸손과 불신을 혼동하지 말자

 

2. 만족과 게으름을 혼동하지 말자.

 

  “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느냐?”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물론 우리는 변화시킬 수 없는 과거나 현재의 모든 상황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감사해야한다. 받아들이며 살아야 할 요소의 하나가 질그릇 같이 깨지기 쉬운 연약함과 질병,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바울처럼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만족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할 수 있으면 더 행복하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4:11-12). 


  모든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최선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은 나태나 게으름이 아니다. 그러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기회를 만들어주어도 노력하지 않고 자기만족에 빠져 사는 것은 분명히 나태요 게으름이다. 예수께서 악하고 게으른 종아”(25:26)라고 부르는 자의 모습이다. 만일 모든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기만족에 빠져 산다면 세상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초래한 비대면 예배와 5인 이상 모임이 불가능한 사회적 요구를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익숙해진다면 어떻게 잃어진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는가? 누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정규적으로 가르치겠는가? 한꺼번에 모일 수 없다면, 4인씩이라도 더 자주 모여 복음전하고, 제자 훈련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도전에 겸손과 두려움 중 어떻게 반응하며 새해를 시작하겠는가? 지금 나는 자기 만족에 빠진 현실안주와 어려운 환경을 핑계대며 아무 노력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게으른 자인가? 아니면 모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어진 상황들을 진정으로 감사하며 만족하는 모습으로 사는 자인가?

김택수 목사/한빛침례교회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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